용산참사와 연쇄살인의 ‘정치적 함수’
[핫이슈] 용산참사의 결론을 예상해보면 … ‘용산참사’는 묻히고 있다. 강모씨의 연쇄살인에 묻혔고 북한 조평통의 NLL 폐기 성명에 묻혔다.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언론의 관심 역시 연쇄살인과 북한 쪽으로 이동했다. 신문 지면과 방송 화면엔 용산참사 대신 연쇄살인과 대북문제가 주요 의제로 자리 잡았다. 용산참사의 결론은 어떻게 날까 언론을 탓할 순 없다. 연쇄살인과 북한 조평통의 성명은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지금 터진 게 아니다. 새로운 사안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언론의 속성이다. 더구나 강모씨 연쇄살인과 대북문제는 중요도에 있어서 용산참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개운치 않다. 정부·여당의 전략과 언론의 관심 이동이 묘하게 일치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최근 공식회의 석상에서 용산 관련 언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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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 09:27